여자 정수리 M자 탈모 미녹시딜 로게인폼 사용 후기

성인이 되고 부터 정수리만 유독 비워 보입니다. 

나이가 더 먹으니 너무 신경쓰이기 시작했어요.

가장 큰 원인은 얼굴쪽에 열이 많고 염증이 잘나는 체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추가로 후천적인 원인은 아무거나 쓰던 샴푸와 극한 곱슬머리로 중학교때부터 해오던 매직이 문제가 아닌가 싶긴합니다.
일단, 얼굴과 두피 피부가 예민한 피부라 여드름 등의 염증이 잘났는데
저한테 맞는 샴푸를 찾는데까지 너무 오래 걸렸어요ㅠㅠ


여기 저기 추천받은 샴푸로 르네휘테르, 검은콩 샴푸, 맥주효모 샴푸, 쿤달, 라보에이치, 아베다꺼 다 써봤는데
오히려 심해지던 샴푸도 있었구요. 그나마 진짜 순간 염증이 사라졌던건 아베다 인바티 어드밴스드 샴푸!
근데 비싸서 자주 사진 못하고 또 다른거 찾다가 요즘은 다슈의 데일리 반백질 한방 두피 샴푸로 정착 중입니다.

다행히 두피 지루염은 없어졌어요! 개인 적인 추천!


서론이 길었네요. 무튼 유전적인 이유와 후천적인 이유가 더해져
어느날 보니 정수리가 너무 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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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빛 받거나 하면 두피가 아주 잘보여요.
솔직히 겨울되면 두피가 시려운데, 머리숱 많은 친구들은 공감을 못하더라구요.

친구(좌)와 저(우) 정수리 차이보세요ㅠㅠㅠ

워낙 머리숱, 눈썹, 속눈썹 그 외 몸의 모들은 다 양이 적은지라 제 운명인가 싶기도 해요.


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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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편

저 정수리 부분 두피 초근접사진 이예요.(싸구려 두피현미경도 사봄)
모낭에 머리카락이 나지 않고 있더나 얇고 한가닥씩만 나있는거 보이시죠.

제가 여기 저기 찾아본 결과 모낭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는 평생의 양은 한정적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주기로 빠지고 나기를 반복하는 거기 때문에 억지로 뽑거나 모낭이 약해져 쉽사리 빠져버리면 다음에 날 머리카락이 부족해지는 거죠.

그렇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그냥 확정적 탈모가 됩니다.
머리숱이 많으신 분들은 한 모낭에서 기본 2,3가닥씩 자라기 때문에 풍성해보이지만 저같은 경우 많은 모낭에서 한가닥에다 잦은 매직으로 인해 머리카락도 얇아 더 머리숱이 적어보이는 편입니다.


나의 증상

- 머리카락이 얇다
-약하고 빈 모낭이 증가한다
-정수리가 유독 비워보인다
-급격한 머리카락 탈락 현상은 없으나 오랜기간 동안 머리숱이 적어진 편


매우 절망적이여서 결국 약품의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ㅠ^ㅠ

바로 바르는 미녹시딜 로게인 폼입니다!
다른 제품 대신 로게인 폼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약제의 경우 흘러내리고 자극적이라 염증이 날 수 있다고 하여 저자극으로 추천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용액제제는 여자도 하루에 두번을 발라야 하지만 폼 제형은 한번만 발라도 된다고 하여 편리함

 

미녹시딜 Minoxidil
FDA에서 88년 탈모방지제로
승인한 의약품

■ 구성

액체와 폼 형식으로 각 2%와 5%로 구성되어 있음
보통 2%(여성용)를 아침 저녁으로 권장하나 5%(남성용) 한번으로도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함


■ 효과

꾸준한 사용으로 2~3달 이후 모발이 굵어지거나 다시 나는 효과가 승인됨

■ 부작용

쉐딩 현상

처음 사용의 경우 1달 정도 사용 시 머리카락이 일시적으로 빠질 수 있음
기존의 얇고 힘이 없는 머리카락을 새로운 모발이 밀고 나와 기존의 모발이 탈락되는 현상임으로
긍정적인 현상, 꾸준히 사용하면 다시 돌아올 가능성 多 영양제로 단백질 공급하여 건강한 모발이 날 수 있도록 함께 도움을 받으면 좋다.

피부염

액체형 미녹시딜의 경우 자극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따갑거나 가려울 수 있음
로게인 폼 제형의 경우 프로필렌 글라이콜 무함유로 두피 저자극 제품
간혹 자기 직전에 바른 때 베개에 약품이 묻어 얼굴에 닿을 경우 얼굴에 잔털이 날 수 있음
때문에 자기 2시간 전에 사용하기를 권장
*매우 중요!! 탈모약은 임산부에게 좋지 않으니 임신 전 최소 3개월 전 끊어주세요!


■같이 먹으면 좋은 영양제
(영양소 부족으로 탈모에 영향을 주었을 경우)

판토가 또는 비오틴

판토가의 경우 독일의 맥주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머리와 손톱이 윤기있고 건강해서 맥주효모의 효과에 대해 연구 끝에 만들어진 영양제, 비오틴의 경우 비타민B군으로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효소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음


■구매처

큐텐 Qoo10

■가격

작년에 구매 했을 때는 3개에 약 6만원 정도 했는데 지금은 7~8만원 하네요.
국내 약국에서 구매시 1개에 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묶음은 더 싸다고 하니 약국마다 비교필요
허나 모든 약국에 구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꼭 확인 후 방문하셔야 합니다 : )

■로게인폼 사용 방법

보통 남자는 하루에 두번 여성은 한번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아침에 바르면 떡질 수 있기때문에 머리를 감고 말린 뒤 밤에 바르면 되는데요.
아무리 폼형식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바르는게 쉽지 않아요.
때문에 잘 바를 수 있는 TiP과 함께 사용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1.로게인폼을 세로로 여러번 흔든다.
2. 뚜껑을 절반 정도 담는다.(적절한 용량 초과시 부작용이 발생 할 수 있음)

3. 거품을 두피에 닿을 수 있게 가르마를 타가며 바른다.
(남성은 아침 저녁 2회, 여성은 아침 저녁 중 1회)


바르는 TIP

거품이 두피에 닿기 전에 모발에 닿아 소진되는 경우가 있음으로 다른 도구가 필요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면봉을 이용하여 구석 구석 발라주었습니다.

이 또한 좋은 방법이고 두피에 잘 발리는 지 시원한 느낌이 들었지만
방송에서 더 좋은 방법을 소개했더라구요!

바로 물파스같은 공병을 사용해서 바르는 것!

하지만 용액제는 잘 나올 듯 한데 거품형식은 어려울 것 같아 입구부분을 찍어서 바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찾아서 사보려고 해요 ㅎㅎ/


■사용후기

저는 사실 2달을 꾸준히 바르다 멈췄어요. 문제가 있던 건 아니고 귀찮아서 한 두번 안바르다 보니 잊어 버렸더라구요. 그럼에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남들이 알아차릴 정도로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지만 M자의 경우는 잔머리가 좀 더 풍성해진 것을 확인했어요. 정수리는 드라마틱하게 바뀌지 않은 한 알아보기 힘들겠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쉐딩현상이 없었어요. 없는 머리 더 없어질까봐 너무 걱정했는데
다행이 영양제와 함께 챙겨서인지 특별히 더 빠진다는 느낌을 받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은지 약 1년이 지났어요.
그 동안 염색도 하고 매직도 또 하고 영양도 매우 불균형으로 지내다 보니
다시 눈에 심각하게 밟히기 시작합니다.
재 구매후 꾸준히 발라볼까 싶은데 이번에는 진짜 꾸준히 발라볼까 해요.
추후 출산 후에도 머리가 빠질 생각하니까 아찔하거든요.

(사실 태생이 얇은 머리로 숱이 많은 머리는 현실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없음으로 미용 목적으로라도 M자는 빽빽하게 모발의식을 생각하고 있긴합니다. 물론 돈이 여유가 생긴다면요 ㅜㅜ)


쨋든 다시 탈모극복기를 위해 기억을 끄집어낸 내돈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관련 관심사로 찾아오신 모든 분들 함께 극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