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머리 관리하기(탈매직 후기, 여름 히피펌)

 

곱슬머리로 매직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올라오는 돼지털

머리를 들춰보면 보이는 꺽인 머리... 정말 싫죠

 

매직의 시작의 매직의 굴레에 빠지는 것 같아요. 뫼비우스 띠마냥 매직을 무조건 다시 하게 되는..

근데 뭐랄까..매직을 하면 머리가 깔끔해지긴 하는데 되려 못생겨지는 느낌?

저는 머릿숱이 너무 없고 힘이 없는 모발이라 매직하는 날은 바로 집으로 들어갑니다.

넙대대한 얼굴에 뭍은 미역같은 머리가 너무도 꼴봬기 싫거든요ㅠㅠ

 

더군다나 지난 포스팅도 있듯이 저는 탈모가 진행 중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강한 매직약도 부담스럽고...매직 자체도 지겹도 돈 아깝고 그렇더라구요.

 

그러다가 탈매직을 결심하게 됩니다.

★ 탈매직 = 매직에서 벗어나다 ★

 

 

<탈매직 전>

 

늘 유지되던 단발 매직모예요.

안그래도 얇고 숱없는 머리인데 매직까지 해버리니 머리가 길기전에 늘 상해서 흩날려서 

단발로 대부분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매직 4월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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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하고 4월정도 지나면 머리가 이꼴이 납니다. 

사방으로 튀는 머리, 꺽인머리, 스몰스몰 올라오는 돼지털 

이번에 매직하지 않고 그냥 아싸리 꼽슬을 만들어 버립니다!

 

바로 히피펌 

 

 

 

 

<히피펌 직후>

히피펌하고 몇일 뒤 아무것도 안바른 상태의 머리입니다.

굉장히 부시시하죠. 근데 뭐 매직모에 일부만 부시시한거보다 

대놓고 매직하고 부시시하니까 나름 편해서 이러고 잘 다녔어요. 첨에 너무 적응이 안돼서 대부분 묶고 다녔지만요. 

 

 

곱슬머리 관리에 좋다는 정보 주워듣고 여러 제품도 많이 사뒀어요. 

특히 머리 감고 젖은 머리에 리브인 제품을 바르면 부시시한 컬이 살아서 좋습니다!

 

그리고 멀리 말리실땐 저처럼 부시시한 분들은 특히 드라이기에 디퓨저 끼워서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머리 말리면서 흩날리지 않아서 부시시함이 덜하고 컬이 모여서 볼륨감을 더 살게 도와줘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꼭 사용해보세요. 

 

저희집은 다이슨을 쓰고 있는데 다이슨용 정품은 너무 비싸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만원도 안되게 구입해서 쓰고 있어요. 

링크 같이 공유하니 한 번 써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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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_히피펌 4개월 차>

 

머리가 얇아서 금방 풀릴 줄 알았던 파마가 꽤 오래 버텨주고 있어요.

아무것도 안바르면 많이 풀려보이긴 하는데 리브인이나 컬크림, 말릴때 디퓨저 끼운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컬이 다시 살아 납니다. 

다만 끝머리가 너무 상해서 이번에 무코타 클리닉 제품을 사서 관리해볼까 합니다.

 

머리가 너무 약해서 매번 미용사분들이 꼭 주기적으로 영양받으러 오라고 하셨는데

너무 비싸서 안갔거든요 ㅠㅠㅠㅠ미용실에서 하는 무코타 3단계 집에서 번거로움만 감소하고 할 수 있다면

20만원 어치 제품 사서 진짜 50번 이상 할 수 있는 양이라서.....큰맘 먹고 구입해봅니다. 

 

다음엔 한결 나아진 머릿결로 돌아올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