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7월 발리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당시 준비했던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남편과 함께 둘이 여행을 했고요.
둘 다 코로나 3차 접종자, 코로나 기확진자 입니다.
항공권
(22년 7월 8일 기준) 출발 시엔 직항이 없을 때라
대한항공 자카르타 경유, 슈퍼에어젯 발리 도착
입국할 때는 대한항공 직항으로 왔어요!
인천 - 발리 편 항공권 총 비용
출/입국 때 모두 대한항공 마일리지 써서
1인 기준 각 2만씩, 왕복 4만 마일리지 사용했습니다.
(왕복으로 끊은게 아니고 인천-자카르타, 발리-인천 편도 두 건 끊은거예요!)
* 유류 할증료 약 30만 원
자카르타-발리 항공권(슈퍼에어젯)
1인 기준 약 8만 원
1인 발리 왕복 대한항공 4만 마일리지,
항공권(유류할증료) 약 40만 원 추가 지출
* 2인기준 대한항공 8만 마일리지+ 약 80만 원
- 저희는 운이 좋게 출발일 기준 마일리지가 2만이었는데 원래는 편도 3만입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Lucky ♣
마일리지를 쓰고도 둘이서 100만 원 가까이 쓰게 됩니다.
사실 그나마도 요즘 시국에 싼거긴 합니다ㅜ^ㅜ
여전히 엄청난 환승시간인데도 1인 100만 원에
직항은 200만 원이나 하는 거 보면 300은 아낀 기분...
비행깃값 정말 미쳤어요.
준비물
영문백신증명서
- 질병관리청에서 확인 가능
* 상황에 따라 증명서에 도장을 찍을 수도 있으니
꼭 인쇄해서 가세요.
▼ 백신증명서 발급 사이트
https://nip.kdca.go.kr/irhp/mngm/goVcntMngm.do?menuLv=3&menuCd=341
코비드 항목이 포함된 여행자 보험(필수X)
- 6/1일부로 필요 없음
저희는 원래 여행 가면 보험을 꼭 드는 편이라 들어서
갔지만 필수 요소는 아닙니다! 2인해서 2만 원이라 말 그대로 보험 차 가입해갔어요!
가입은 마이뱅크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 마이뱅크 여행자 보험 가입
https://mitravels.mibankins.com/
PeduliLindungi 어플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건강체크 어플입니다.
해당 어플을 미리 설치해서 개인 정보를 입력 후
백신 증명서를 등록해 놓으시는 게 좋아요.
필요 없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제 경험상 앱 자체는 다운로드가 되어 있어야 하고
자카르타 입국할 때 이 화면을 스캔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스캔 후 들어오는 색에 따라 통과 속도도 달랐습니다.
저는 로그인은 되어있었는데 백신 증명서는
등록을 안 해서 입국 절차가 조금 길어졌어요.
뽑아간 백신 증명서에 도장 받고 통과하긴 했는데
영어도 못하고 오래 걸려서 좀 당황했답니다.
백신 등록 승인까지 시간이 좀 걸리니 미리 등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로밍 / 유심
보통 유심 많이 사시는데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요!
저희는 사정이 있어서 로밍 했어요. 통신사는 SKT 고요
로밍은 baro 요금제 3GB 사용했습니다.
. GB 다 쓰면 제한된 속도로 데이터 계속 사용
. T 전화로 baro 통화 무료
. 문자 무료
로밍은 통신사 사이트에서 신청하시면 되고
유심의 경우 클룩사이트에서 구입하고 발리 공항에서 받아 가세요! 만원 이하로 5GB 삽니다 : )
▼ 클룩 유심 구매 사이트
https://www.klook.com/ko/search/result/?query=%EB%B0%9C%EB%A6%AC%EC%9C%A0%EC%8B%AC&spm=Home.TopNavigation.SearchInput&clickId=75e4884efd
클룩에서 발리 유심검색 후
필요한 내용 체크 및 구매하면 수령 일자에 맞춰 담당자가 공항에서
피켓을 들고 서 계실 거예요! 로밍보다는 훨씬 저렴하죠 : )
환전/도착비자
인도네시아에 30일 체류 가능 비자인데요.
입국 절차 밟을 때 공항에서 구매하셔야 해요.
꼭 미리 인당 50만 루피아는 환전해 놓으세요!
루피아로 계산하면 50만/달러로 계산하면 35달러
한화로 사게 되면 6만 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루피아가 제일 싸요!
또 숙소까지 택시 사용하셔야 하니까
비자비+택시비 생각하셔서 어느 정도 환전 해놓기!
TIP 클룩에서 택시 예약도 가능하니 환전을 못하셨다면
클룩에서 카드로 미리 결제해놓고 픽업 기다리시는 것도 팁!
지갑
인도네시아는 화폐단위가 크고 종류도 많아서
계산할 때 헷갈릴 수 있어요. 때문에 화폐별로 구분할 수 있는 지갑을 챙기시는 게 좋은 데요.
원래 다이소에서 칸막이 있는 여행지갑을 사려고 했는데
없어서 지갑만한 파우치를 하다 구입했어요.
칸막이는 없지만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면서 작은 가방에도 쑤셔넣기 좋아서 오히려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영수증과 여권, 화폐를 들고 다녔구요.
큰 금액과 여권은 중간에 숙소 금고에 놓고 다녔고
영수증으로 칸을 만들어서
10만 루피아/5만 루피아/2만 루피아/5천 루피아/ 천 루피아/ 달러 정리해서 가지고 다녔어요.
식당 마다 가격 차이도 심하고 팁 문화도 있어서 다양한 화폐를 쓰게 되니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투어 예약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고 택시 투어로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희는 특히 저는.. 세밀하게 계획 짜는 걸 못해서 투어를 예약했어요. 투어를 예약하게 되면
숙소와 다양한 투어까지 픽드랍이 가능하고 음식도 먹고 관광지 절차를 다 알아서 해주면서
설명까지 들으니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알아서 쪼개서 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할 순 있지만
계획 짜는 수고로움을 덜었다는 것에 퉁칩니다 ㅎㅎ
일정 전체를 예약한 건 아니고 하루씩 나눠 예약했어요.
예약은 또다시 클룩에서!
클룩에서 '발리'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체험들이 나와요!
저희는 첫 번째로
발리 인스타그램 명소 투어 + 사진 촬영 을 예약했어요!
꼭 사진을 찍으러 간다기보단 인스타그램 명소라는 게 결국 사람들이
유명하니 많이 갔고,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리게 된 곳에다 겸사겸사 사진도 잘 나오는 명소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자유투어를 했어도 갈 법한 곳을 하루 동안 여러 곳 한 차량으로 편히 갈 수 있으니 예약하게 되었어요!
두 번째는
바투르산 사륜구동 지프 일출 체험
투어를 예약하지 않았다면 스스로 새벽에 바투르산을 트래킹 해서 일출을 볼 수 있었을까요?
이른 새벽 픽업에 사륜구동 지프로 산도 오르고 재밌는 경험인 것 같아 신청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멘장안 스킨스쿠버다이빙 투어
스킨 스쿠버는 클룩에서 하진 않았고
현지에서 구글 찾아 신청했어요!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비싸지 않은 곳을 선택했는데
잘 비교해서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 경험해 본 체험인데 첫 시도때는 정말 많이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서 다음에 여행을 가도 스킨 스쿠버보다는 스쿠버 다이빙을 신청할 것 같아요!!
여행이 예전같지 않아서 준비하는 설렘도 있지만 서류라던가 비행기값이라던가
골머리도 좀 썩는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다녀온 여행은 늘 후회 없이 즐겁네요.
모두 만반의 준비하셔서 행복한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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