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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발리 여행 일정, 숙박(우붓, 스미냑, 공항 근처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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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을 일주일 다녀왔어요. 벌써 꿈인 듯 기억이 희미해 지네요ㅠ^ㅠ 차근차근 발리 여행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발리에서 묵은 숙소는 자카르타 포함 총 네 곳으로
여행 일정에 비해 묵은 숙소가 적죠. 가성비를 따지기도 했고 우붓에 있으면서
투어 일정이 많다 보니 옮겨 다니기까지 하면 너무 피곤할 것 같아서
우붓으로 숙소를 고정했고 스미냑 외 두 곳은 비행시간 때문에 잠깐 시간
때우려고 지낸 곳이에요ᄒᄒ 가성비 좋은 우리 숙소들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발리 여행 일정부터 간단히 말씀드리면

 

 
출국
인천-자카르타 (대한항공 15:05)
일정 (22.07.08~07.15)
1일차(7/8)
* 21:20 자카르타 도착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숙소] 자카르타 에어포트 호텔 매니지드 바이 토포텔스 (Jakarta Airport Hotel Managed by Topotels
2일차(7/9)
* 자카르타 - 발리 (슈퍼에어젯 07:15)
* 9:24 발리 도착
[숙소]우붓 알라스 페툴루 코티지스 Alas Petulu Villa Resore and Spa
- 우붓 시내(점심, 저녁, 쇼핑)
3일차(7/10)
[숙소]우붓 알라스 페툴루 코티지스 Alas Petulu Villa Resore and Spa
* 06:00 클룩 인스타 투어
- 우붓에서 픽업 후 렘프양 사원으로 이동(Lempuyang Temple)_이동 약 2시간 소요
- 뜨리타강가 (Tirta Gangga)_이동 약 20분 소요
- 식사(Ristorante Lereng Agung)_이동 약 1시간 소요
- 뚜카드 째풍 폭포(tukad cepung waterfall)_이동 약 20분 소요
- 루왁커피 체험, 카페(Agro Santi Coffee Plantation)_이동 약 30분 소요
- 정글 스윙(Alas Harum Bali)_이동 약 20분
* 16:30 숙소 복귀
- 우붓 시내 돌아다니기(저녁, 쇼핑)
4일차(7/11)
[숙소]우붓 알라스 페툴루 코티지스 Alas Petulu Villa Resore and Spa
* 05:00 멘장안 스쿠버 다이빙
- 우붓에서 픽업 후 멘장안으로 이동_이동 시간 약 3시간 소요
* 19:00 숙소 복귀
5일차(7/12)
[숙소]우붓 알라스 페툴루 코티지스 Alas Petulu Villa Resore and Spa
* 숙소 즐기기
- 조식, 마사지, 수영
* 우붓 시내 저녁
6일차(7/13)
[숙소]우붓 알라스 페툴루 코티지스 Alas Petulu Villa Resore and Spa
* 04:00 일출 지프 투어
- 바투르 산_이동 약 1시간
- 바투르 산 중간 지_지프 이동 약 20분
- 블랙 용암지_이동 약 30분
* 09:30 숙소 복귀
* 12:00 스미냑 이동
[숙소]스미냑 더 두선 The Dusun Villas Bali
- 페티턴겟 비치 Petitenget Beach 이동_ 도보 10분
- 자유 시간(점심, 저녁)
7일차(7/14)
[숙소]스미냑 더 두선 The Dusun Villas Bali
- 스미냑 시내_이동 약 15분
- 빈땅마켓 Vintang Market (쇼핑)
- 페티턴겟 비치 Petitenget Beach
- 자유 시간 (저녁)
[숙소]더 다이애나 스위트 The Diana Suite (대실 이용)
8일차(7/15)
* 발리-인천 (대한항공 01:10)
- 국내 9:30 복귀
 
새벽 일정이 많아 생각보다 많이 빡셌습니다.
그래도 오전에 나갔다 오후에 들어오니 시간도 남고 여행이 엄청 긴 느낌^^;
일단 제가 출발할 시기 때에는 직항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는 자카르타를 경유했어요.
밤 비행기로 도착하다 보니 굳이 이동하지 않고 자카르타 공항에서 하루 묵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번째. 숙소

 

[숙소] 자카르타 에어포트 호텔 매니지드 바이 토포텔스 JAKARTA AIRPORT HOTEL Managed by Topotels
 
장소 : 자카르타 공항 내 (T2)
가격 : 5만 원대
만족도 : 3.5점대
기타 서비스 : T1, T3 터미널로 데려다줌
* 잠만 자고 나온 숙소라 평가 요소가 없으나
가깝고 저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어요!
 
처음 자카르타에 대한항공을 타고 내리면 터미널 3에 내리는데, 에어포트 호텔은 터미널 2에 위치해 있습니다.
생각보다 멀어서 도보 이동은 무리고터미널 간의 트램이나 무료 셔틀버스를 추천드립니다.
(단, 트램의 경우 9시 이후 마감하며 셔틀버스는 시간을 매우 지키지 않음)
 
 
저희는 이미 트램이 마감되었고 셔틀이 배차간격 시간을 훨씬 지나도 뒤지게 오지 않아서 결국 택시 탔어요 :)
* 기다리는 동안 네 대 정도 지나간 저 파란 버스는 유료입니다.
 
솔직히 첫날이기도 했고 10만 루피아 단위만 환전한지라 거스름돈 논쟁하기 귀찮아서 흥정 안 하고
100,000루피아(원화 9천 원 정도)나 주고 탔습니다.. 1/3 이면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기사님이 행복해 보이셨어서 괜찮아요..
에어포트 호텔은 터미널 2(T2)에서 내린 뒤 공항 안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바로 나와요!
 
 
공항 안이라 그런지 검색대를 지나야 들어갈 수 있어요.
입구가 계단인 게 아쉽.검색대부터 계단까지 짐 들고 낑낑 중간에 도움을 주시긴 하셨어요.

 

 
 
 
호텔이 가로형이라 들어가면 40번부터 시작하는데 저희는 6번을 받아서 한참을 쭉 걸어갔네요.

 
 
 
숙소는 전형적인 호텔 모습이고 생각보다 깔끔했어요.
참, 제가 간 발리 숙소들은 바디워시와 빗을 따로 안 챙겨 주더라고요. 물과 헤어드라이기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챙겨가세요!
 
아침 비행기인 분들과 호텔 측에서 다른 터미널까지 데려다주십니다.
 
 
 
 
두번째. 숙소
 
발리 여행의 많은 기간을 함께한 숙소예요!
[숙소]우붓 알라스 페툴루 코티지스 Alas Petulu Villa Resore and Spa
 
 
 
공항에서 우붓까지 택비시 약 2만 원 냈어요.
장소 : 우붓 시장 도보 15분
가격 : 30만 원 초반(4박 5일 기준 조식 포함)
만족도 : 4.5
기타 서비스 : 너무 친절하고, 조식도 맛있고, 마사지도 저렴하고, 인피니트 풀도 있음!
* 우붓 시장도 걸어 다닐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해요. 단 자연 속 숙소라 어쩔 수 없이 벌레가 있긴 하고
약간의 노후, 좁은 계단이 많아 숙소 내 짐 들고 이동하기 힘듦 고급 퀄리티를 원한다면 점수가 낮겠지만
가성비와 이동성 친절함 소음 없음 모두 만족!
 

 
 
 
숙소 내부가 말 그대로 자연 속이에요. 초록이 가늑합니다. 그래서인지 나비들이 날아다니곤 해요.
내부 공간이 정말 넓어서 객실에 어느 정도 사람들이 있음에도 소음 하나 없었네요.
시내 쪽에 숙소를 잡으면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시끄럽다는데 이곳은 정말 조용해서 아침에 새소리나
주변 개소리 때문에 깬답니다 : )
 
 
 

 
 객실과 화장실이에요.특이하게 문밖에 가스레인지와 조리기구들이 있고
방은 깔끔합니다. 화장실이 거의 방만한 듯 노후가 조금 되긴 했지만 전혀 거슬리는 정도가 아니었답니다.
 
 
 
 

 
 
 
인피니트 풀이예요! 1층, 2층 수영장이 나뉘는데  위층은 아이들이 놀만한 깊이지만 조금 작고
밑층은 1.5~2m가 넘는 부분이 있어서 성인들만 사용할 수 있어요! 수영을 배웠지만
깊어서 놀랐습니다. 적응 안 되는 2m
 

밑층 수영장과 함께 있는 마사지 공간입니다. 숙소에서 자체 마사지를 진행하는데

저희 3시간짜리 받았는데 인당 3만 원!! 엄청 저렴하죠. 숙소 묵으로 20% 할인까지 돼서 그런 듯

*스크럽은 하지 마세요 ㅠㅠ한국에서는 스크럽은 살살 문지르라고 배우잖아요 자극 때문에

여긴 그냥 빡빡빡입니다 ㅋㅋㅋㅋ. 발리 마사지 추가 추천!

 

 
 

이곳은 내부에 있는 조식 레스토랑 이예요. 숙소가 저렴한데 조식 포함까지 포함되어 바쁜 일정 속에 겨우 짬 내서 왔어요ㅎㅎ 10시까지라 다행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블랙퍼스트 강추!

 
 
 

나시고랭 맛있어요... 과일 먹고 나시고랭 먹고 신선한 음료도 먹고 조식 맛있어서 깜놀.  며칠 못 먹은 게 아쉬울 정도

 
 

이건 콘티넨탈로 시켰을 때 나오는  바나나 팬케이크인데요. 이것도 맛있어요ㅠㅠ!

정말 우붓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와서 숙소에서 예쁜 주황색 우산도 대여해 주셨어요. 우붓은 정말 날씨 변덕이 심해서 작은 우산을 소지해서 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절 값에 가성비 좋은 숙소 강추!

세 번째. 숙소

[숙소]스미냑 더 두선 The Dusun Villas Bali

 

The Dusun Villas Bali

Jl. Kayu Jati No.8, Seminyak,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장소 : 선셋 비치 도보 5분, 많은 호텔들과 가까움
가격 : 17만 원 초반(1박 조식 미포함)
만족도 : 4
기타 서비스 : 웰컴 음료, 코로나 검사 신청 가능, 중간에 벌레 퇴치하러 오심, 보안이 좋고 리조트가 큼!

* 하루밖에 안 묵어서 숙소 내 사용한 서비스가 딱히 없었어요. 숙소는 크고 풀빌라 형식이라 각 룸마다 수영장이 딸려있어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잎들을 보고 노래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단, 씻는 물에서 좀 짠맛이 나요. 발리가 물이 안 좋다는 건 알았지만 우붓에서는 못 느껴서 좀 당황. 그래서인지 입 헹굼 물이 따로 구비되어 있더라고요.

중간에 벌레 퇴치용 제품? 과 약을 뿌리러 오셨는데 벌레가 퇴치되는 건 좋지만 왜 중간에 오시는지.. 씻고 화장하다

깜짝 놀랐어요. 숙소 자체는 풍경이 쨍하고 깔끔해요. 우붓보다 노후가 덜 돼있지만

그만큼 비싸요! 전체적으로 발리가 숙소가 싼 편에 속하지만 스미냑은 그중에서 비싼 편! 다른 서비스를 더 이용했더라면 평점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숙소가 넓어서 나가는 데 한참 걸려요. 정문 앞에서 보안요원이 서게셔요.

 
 예약한 객실 문에서 바라보는 풍경
 
 지붕이 참 멋진 형태에요. 한국이라면 30만 원은 더 받았을 숙소인데 반값에 풀빌라라 발리가 또 그리운 것 같네요.

처음에 요상한 노래가 나오고 있는데 휴대폰으로 블루투스 연결해서 노래 들으니까 세상 행복.

 물만 안 짰으면 입욕제 풀어서 그간 피로를 풀어줬을 텐데 아쉬웠어요.
 
 
네 번째. 숙소

[숙소]더 다이애나 스위트 The Diana Suite (대실 이용)

더 다이아나 스위트

Jl. Puri Grenceng 46B, Tuban, Badung, Tuban, Kec. Kut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장소 : 공항과 가까움 차로 10분 이내
가격 : 2만 초반(7시간 대실 기준)
만족도 : 3.0
기타 서비스 : 웰컴 음료, 공항 차량(유료)

* 가격으로 봤을 땐 정말 저렴합니다.

새벽 비행기라 숙소는 아쉬울 때 대실 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저희는 그냥 맥주 한잔하며 더 놀다 들어갈까 하다가

땀나고 바다 가서 모래도 밟고 그래서 너무 씻고 싶어서 숙소를 선택했어요! 대실 시간이 긴데 2만 원!!

3시간 있다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저렴하네요. 단, 스미냑숙소와 같이 이곳도 물이 짠맛이 나요.

씻으면서도 찝찝 밤에 오기도 했고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티가 많이 나지 않지만

묵은 숙소 중에 가장 노후가 많이 된 숙소예요. 이곳에서 며칠 살라고 하면 저는 비추인데 남편은 남자들끼리는 가성비 개쩐다며 묵을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ㅋ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것도 비용이 비쌌어요 택시 부른 값보다 2배 이상.

전체 수영장은 하나인 듯해요! 몇 시간 안 있어서 듣진 못했지만 구조상 층간 소음 등이 있을 것 같은 구조입니다!

 

 
 
가격 대비 의뢰로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괜찮아요. 바닥이 끈적이긴 한데 슬리퍼는 없어요. 그러고 보니 스미냑 숙소 외 슬리퍼가 다 없네요. 노후는 화장실에서 확 느낍니다. 그냥 보기엔 깔끔해 보이는데 일단 욕조 바닥과 샤워기 모두 녹슬어 있고 바닥도 깔끔하지 않아요. 몸 좀 담그려다. 욕조에 발도 못 들이밀고..물도 맑지 않아요 ㅠㅠㅠㅠ그래도 가격은 무시 못 하죠!
새벽 일찍 도착했거나 출발해야 하는 경우!씻을 수 있고 잠시 쉴 곳이 필요하다면 추천합니다.

 

식당/기념품 및 일정 편에서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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